🔗 이 글은 xguru님이 GeekNews에 올린 아티클을 요약한 글입니다.
사용자 4억명에서 10억명이 된 3년간 Growth팀 헤드였던 Bangaly의 경험을 공유한 글입니다.
인접 사용자(The Adjacent User)
는 제품을 알고, 사용해봤지만 참여하지는 못하는 사용자를 의미합니다. 인접 사용자가 사용자가 되지 못하는것은 제품 포지셔닝이나 제품을 경험하는데 장벽이 있음을 의미합니다. 제품의 Growth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인접 사용자를 정의하고, 그들이 뭘 어려워 하는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.
제품을 여러 개의 단계 별 서클으로 생각해보면, 각 서클은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습니다.
Power User
>Core User
>Casual User
>Signed Up
>Visitor
사용자들은 각 서클 안 궤도에 머무르며, 이 사용자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그 안에 남아있을 확률이 높습니다. 사용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방해하는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입니다. 각 서클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인접 사용자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. 그들이 더 안쪽의 서클로 진입하지 못하는 이유를 발견하고, 해결해 준다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서클을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인스타그램에서는 인접 사용자의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분했습니다.
Not Signed Up
(비가입) →Signed Up
(가입)Signed Up
(가입) →Activated
(활성)Casual
(가끔 쓰는 일반 사용자) →Core Usage
(매일 쓰는 핵심 사용자)
슬랙은 인접 사용자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, 각 단계를 관리 할 팀을 다음과 같이 구분했습니다.
Not Signed Up
→Signed Up
(Acquisition Team)Signed Up
→Casual
(Activation Team)Casual
→Core Free
(Engagement Team)Core Free
→Monetized
(Monetization Team)
보통 제품 팀이 인접 사용자들을 신경쓰지 않는 이유는 제품 팀이 자신 제품의 파워 유저이고, 현재 사용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반면 인접 사용자는 아직 고객이 되지 않은 (우리가 모르는)미래 사용자이며 그 정의는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입니다.
인접 사용자를 개발하는 방법
- 사용자의 특성 중 하나 혹은 두개의 속성만 달라야 함. 하나의 큰 집단을 새로 발견하는게 아니라 미세하게 정의하고, 그 단계를 늘려가는 것임
- 모든 인접 사용자가 기회는 아님. 해당 세그먼트가 제품의 전략적 방향과 일치해야 함
- 내부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함. 내부 퍼널에서 보이는 인접 사용자군의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단기적인 영향을 보일 수 있음